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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6 전도회 수련회를 마치고

 

지난 주일과 월요일 (노동절) 이틀간 교회에서 “Something” 이라는 주제로 6전도회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11 가정이 참여하여 즐겁게 교제하고, 환상적인 저녁을 먹은 후, 찬양과 말씀으로 은혜 받고, 서로를 위해 진하게 기도하고,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며 버켓리스트를 써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캠프파이어 시간에 그 리스트들을 나누면서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 했죠. 그 다음 날은 목회자들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한 후, 가나 공방의 김성환 목사님의 십자가 특강과 화해의 십자가 만들기라는 특별활동, 깜짝 볼링 대회, 그리고 점심 식사로 모든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빈틈 없이 준비하며 잘 섬겨주신 목회자 팀, 완벽한 저녁 식탁을 준비해준 권사님들, 도네이션을 해 주신 몇몇 분들, 또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6전도회 회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몇가지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네요. 우선은 우리 교회 공식 게임 마스코트 허원녕 전도사님의 공동체 게임들입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게임, 함께 팀웍을 맞추는 게임, 재치와 순발력을 요하는 게임 등열심히 참여하시는 6전도회 회원들의 박장대소하는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그렇게 웃으면서 지내셨으면해요. 이어진 저녁 식탁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어요. 어느 일류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을 만큼 멋지게 꾸며진 청년부 실, 권사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피쉬 타코와 열무 냉면, 그리고 환상적인 디져트까지, 끝내 줬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멋진 음악, 심지어 KM 청년부 자매들의 근사한 바이올린 연주까지 더해져 참 품격 있는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죠. 세심한 목회자들의 아이디어들에 찬사를 보냅니다.

 

또 열심히 찬양하고, 율동 하고, 말씀 듣고 함께 기도를 이어 가던 중, 깜짝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 하여 수집한 6전도회 엄마 아빠들을 위한 자녀들의 영상편지사랑하는 자녀들의 얼굴이 차례로 화면에 나타나자, 모든 참가자들은 옅은 미소와 함께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답니다. 어느 새 쑥~ 커 버린 아이들, 얼마나 속들이 깊은지 한 명 한 명의 부모를 향한 격려사는 참가자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죠. 그 자녀들을 향해 새로운 책임감이 생긴 것은 덤이었습니다. 제한 된 시간이었지만, 진지하게 적어 본 인생의 버켓 리스트는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도록 도와 주었어요. 나를 위하여 해 보고 싶은 것, 가족들과 함께 해 보고 싶은 것, 주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해 보고 싶은 것, 그리고 마지막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것을 적고 나누는데, 참 숙연했습니다. 그리고 캠프 파이어분위기, 감이 오시죠?  

 

둘째 날 화해의 십자가 만들기는 특별한 추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가나 공방의 목수 목사이신 김성환 목사님이 오셔서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 강의해 주셨고, 미리 준비 해 온 재료들을 가지고 부부가 앉아 갈고, 다듬고, 닦고, 맞추고, 붙이고, 기름 칠 하고했는데, 그 과정이 서로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주님에 대해서, 남겨진 생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해 주었습니다. 완성된 십자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나누었는데, 깜짝 놀랄 만큼 깊은 교훈들을 많이 얻었네요. 그리고 이어진 볼링 대회, “어머, 저는 못해요하던 여인들, 어느새 모두들 볼링화를 갈아 신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힘있게 공을 굴리시더라구요. . 마지막, 신원에서의 즐거운 대화와 식사 후, 우리는 모두 뿌듯한 마음으로 헤어졌답니다. 감사해요. 수고했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