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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맛보기 축복

 

요즈음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 신명기서를 다루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말씀을 읽어가면서 각각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함께 묵상하고 기도하는데요, 지난 금요일 대했던 본문이 신명기 3장이었습니다. 크게 세개의 이야기가 등장해요. 첫째가, 요단 동편의 바산 왕 이라는 거인과 그들의 땅을 정복한 이야기이고 둘째는, 그 정복한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게 된 세 지파에 관한 이야기이며, 마지막 셋째는, 가나안을 눈 앞에 두고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비스가 산으로 올라가 생의 마침표를 찍은 모세의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그 중에 두번째 이야기를 할 때, 갑자기 제 마음을 사로잡은 한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맛보기 축복이라는 단어였습니다.

 

당시 저들은 아직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실은 이제 막 시작한 것이죠. 그들은 여전히 요단 동편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 땅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먼저 나누어 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런데 이스라엘이 전혀 불만을 토로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여러분, 우리가 이스라엘을 잘 알잖아요. 그들은 툭하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의심 했습니다. 실은 그래서 저들 광야 40년을 지내야 했어요. 또 잘 하다가도 중간에 한 번씩 꼭 그 상을 엎어 버리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하나님 이런 게 어디 있습니까? 왜 저 지파들 부터 땅을 나눠줍니까? 아직 다 정복전쟁이 끝난 것도 아닌데요.” 그러지를 않아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 묵상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40년을 지내 오면서 하나님의 의도대로 빚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현재형의 만나, 현재형의 구름 기둥, 그리고 현재형의 불기둥이 그들의 매일 매일을 이끌었거든요. ,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살아계신 하나님이 정말로 자신들과 동행하고 계신다는 걸 믿을 수 밖에요. 아니 체득했다고 해야 하겠죠. 모세가 그걸 확인해 줘요. “너희들 지금까지 행한 일들을 다 목도하지 않았느냐? 바로 그것처럼 앞으로도 여호와께서 그렇게 행하실 것이다. 그러니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여전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여러분, 그때의 이스라엘처럼, 오늘 이 이민자로 걷는 우리들의 인생이 과연 그렇게 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세월 동안 이 땅에서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들은 실재입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종종 장 보러 코스코를 갑니다. 중간 중간 맛보기 코너가 있어요. 그 때 여러분, 그 맛보기 음식만 먹고, 그게 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일 겁니다. 아니죠. 우리는 그 맛보기 음식을 먹으면서 , 이거 맛있구나.” 까지만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 우리는 그 음식이 실제로 그 옆에 엄청나게 있다는 것까지 생각합니다. 하여 포장도 뜯지 않은 채 그 음식 박스를 내 카트에 옮겨 실어요.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에서 약속의 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맛보기 축복이었을 뿐이라는 거예요. 바로 그것처럼, 이제는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도 그렇게 취하게 될 것을 저들이 믿었습니다. 하여 정말로 그 땅을 취하러 나아갔어요. 그래서 불평하지 않은 거죠. 그래서 의심하지 않은 거예요. 여러분, 지난 이민자의 여정 중, 하나님 주신 맛보기 축복들이 있으시죠? 그게 우리들 믿음의 근거입니다. “맛보기 축복이 다가 아닙니다. 그 축복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얼마나 힘이 되는 믿음인지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