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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우리 모두의 감사 주일

 

추수감사주일이니 감사헌금을 드려야 하겠다고 세 사람이 이야기를 시작 합니다. “저는 땅에 선을 하나 긋고, 주여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고 돈을 던집니다. 그리고 저쪽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께 드리고, 이쪽에 떨어진 것은 제가 가지죠.” 두 번째 사람이 말합니다. “저는 땅에다 동그란 원을 그리고 돈을 하늘 위로 던집니다. 그리고 원 안에 떨어지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고, 원밖에 떨어지는 것은 제가 갖습니다.” 세 번째 사람이 흥분하며 말합니다. “아니 그렇게 비 성서적인 방법을 쓰시다니요. 저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 하나님 받으세요! 하고 하늘로 돈을 던져 올립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다 드리고, 땅으로 돌려주시는 것은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비록 우스개 소리이지만 우리 가진 감사의 태도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듯이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미국 건국 당시, 저들 조상들의 고난에서 비롯됩니다.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나 온 무리들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3개월의 항해 끝에 이 아메리카 땅에 도착하죠. 첫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추위와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사투하며 농사를 짓고, 드디어 첫 추수를 하게 됩니다. 감격 속에 추수한 곡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동료들이 묻혀 있는 무덤가에서 눈물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죠. 그것이 미국의 첫 번째 추수 감사절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그 예배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혹시 오늘, “추수감사는 무슨 추수감사. 나는 농사도 안 짓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십니까? 죄송합니다만 이는 참 무지한 생각입니다. 여러분, 내가 날마다 먹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입니까? 꼭 내가 농사를 지어야만 농사입니까? 내가 일하는 것은 농사 아닙니까?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도무지 감사할 줄 모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분들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밥 한 그릇이 그냥 주어집니까? 스테이크 한 조각이 그냥 나옵니까? 뒤에 텃밭 있으신 분들 많이 계시지요? 그 고추며 상추가 그냥 열립니까? 아닙니다. 그곳에 수 없이 많은 손길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염려와 땀방울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누리는 모든 것들의 뒤에는 수없이 많은 다른 이들의 수고가 있습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인간의 수고 뿐이 아닙니다. 그곳들에는 하나님의 근본적인 은혜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햇빛과 물과 온도를 주시지 않으면 그것들은 자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여러분 직장생활 잘 해 내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시기 않으면 여러분 비즈니스, 금방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 주시지 않으면, 여러분 건강은 건강이 아닙니다. 또 하나님 도우시지 않으면 교회는 든든히 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환경과 조건은 하나님께서 우리게 베푸신 사랑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 그분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 오늘 감사주일은 농부들에게만 의미 있는 날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사주일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시는 그분께 감사해야 할 절기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성숙한 사람 중에 성숙한 사람, 행복한 사람 중에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여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감사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도 감사할 수 있는, 복된 추수 감사 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