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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거지와 목사의 공통점

 

미국식 농담인데요 거지와 목사의 공통점이 몇가지 있답니다. 첫째,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다. 둘째, 주는 대로 먹는다. 셋째, 이직률이 낮다. 넷째,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다섯째, 입만 가지고 산다. 여섯째,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God Bless You!)” 말하기 좋아한다. 일곱째, 늘 무엇인가를 들고 다닌다. 참 공감되는 우스개 소리입니다. 요즈음 분주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택이 교회 옆에 있어서 더 한 것인지, 출퇴근이 일정치 않습니다. 여기 저기 주는 대로(?) 먹습니다. 이직률은요? 오라는 데 없으니 어디 가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도 만날 사람들은 많고 모임들은 줄 섰습니다. 입만 가지고 산다고요? , 솔직히 설교 해야 할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God Bless You! 그 말 진짜로 많이 합니다. 그리고 손에는 늘 (수첩에서 진화한) 핸드폰이 들려 있습니다. 정말로 , 나 거지인가 목사인가?” 고민하며 잠시 웃어봅니다.

 

내일() 도 빅 베어의 수련장에 다녀와야 합니다. 담임 목사가 공석인 얼바인 침례교회가 열심을 내면서, 소그룹 리더들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한다고 초대 하셔서, 다른 데는 몰라도 목사님이 계시지 않는 공동체니까..” 착한 마음으로 다녀 오기로 했는데, “어이쿠!” 강의 두개와 저녁 집회를 맡기네요. 토요일 하루 종일, 그것도 먼 수련장에서의 일정이어서 부담이지만, 이미 약속을 해 버렸네요. 짬짬히 준비하다가 EM 예배실 공사가 진행되어 들여다 보기도 하고요, 또 토요일 새벽 강단과 금요일 저녁 강단을 위한 말씀 시리즈도 선택해야 하고요, 가을 양육 클라스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습니다캠페인과 연말 스케줄, 그리고 성큼 다가온 2019년 목회 계획도 함께 준비합니다. 분주 해 보이시죠? 그 와중에 이 분주함에 밀려 주님을 놓치지 말아야 할 텐데…” 소원합니다. 일만 열심히 하다가 구도자의 겸손함과 바른 생의 방향을 잊지 않도록, 여러분 기도 해 주십시오.

 

여러분은 어떠세요? 성실한 이민자로 살아가시면서, 아마 비슷한 생의 궤적들을 그리고 계시겠죠? 출퇴근 시간이 어디 있어요? 늦게까지 일하실 테고, 맛있는 건 고사하고 분주함 중에 한끼 때우는 식으로 드실 것이며, 이직률은 배부른 고민, 지금 하고 계신 일에 승부를 걸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께서도 오라는 데와 갈 데 별로 없으시죠? 일터, , 교회이민자들의 만만치 않은 삶이 보통 그러합니다. , 손에 핸드폰이 들려 있는 것도 비슷하시겠네요. 그러나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여러분 인생의 네비게이션을 다시금 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를 이곳에 내신 하나님의 시선으로 내 삶의 여정을 바라보십시오. “과연 나는 그분이 의도하셨던 대로 이 길을 걷고 있습니까? 과연 나는 어디쯤 와 있습니까? 또 과연 나는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목사님, 또 그 이야기요?” 하실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제가 먹회가 아니라 목회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끊임 없이 여러분께 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어떠세요? 여러분의 요즈음 삶은 안녕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