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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EM 예배실은 변신 중

 

요즘 교육센터에서는 리모델링이 한창입니다. 새롭게 출발한 EM 공동체가 예배실로 사용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이 상황을 이해해 주신 원로 목사님께서 옆방으로의 이사(?)를 허락해 주셨고, 1부 성가대도 크게 양보를 해 주셔서 새로 꾸민 원로 목사님 방 이전 후, 가운데 방과 1부 성가대 연습실을 합쳐서 EM 예배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껏 고무 된 EM 친구들도 나름대로 기대와 제안을, 그리고 함께 작업할 계획을 세웁니다. 중요한 것은 정작 이 일을 위해 몸과 시간을 드려 수고하시는 분들이예요. 물론 그 분들이 사람의 칭찬 때문에 섬기시는 것은 아니지만, 공동체는 반드시 그분들의 수고를 기억하고 격려하며 박수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도 몇몇 분들의 수고로 벽을 허무는 작업이 잘 진행 되었어요. 그분들의 수고를 보면서 문득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올려 봅니다. 출애굽기, 광야로 들어선 이스라엘은 초기 3개월간 엄청난 체험을 했습니다. 홍해를 건너고, 대적들과 싸우고, 의식주에 관한 기적을 맛보고, 구름기둥 불기둥, 그리고 시내산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시작에 불과했죠. 물론 이스라엘의 기초가 세워지기는 했지만, 수 백 년 간 이집트에 머물면서, 특히나 노예생활을 통과하면서 그들에게 형성되어 있던 미성숙한 민족성과 신앙은 한참 더 다듬어져야 했습니다. 그 성숙은 이후 성막을 중심으로 한 예배 경험을 통해서 이뤄지죠. 따라서 출애굽의 구원 사건과 시내산의 말씀 경험에 이어, 안식일과 성막에 대한 말씀은 “예배 공동체” 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어요. 출애굽기에 나오는 안식일, 성막, 성물 이야기, 읽어 보셨죠? 인내 없이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은 약간 지루하죠.  

 

그런데 중간, 출애굽기 35장은 갑자기 뜻밖의 인물 “브살렐” 을 소개하고 또 집중합니다. 그는 디자인 하는 능력과 제작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하나님 은혜를 베푸사, 그에게 당신의 영과 은사를 마음껏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홀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 그 날 이후 브살렐과 백성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술과 하나님 주신 지혜로 성막과 기구들을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각의 소유와 기술들로 섬기되 스스로, 자의로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백성들이 가져 오는 예물들이 너무 많아 “이제는 좀 그만 가져오라” 고 비명을 질러야 할 만큼, 성막을 함께 세우는 이들의 마음은 깊은 헌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드리고픈 말씀은 그렇게 주님을 섬기는 여러분들이 곧 그 광야의 브살렐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시는 몇몇 분들의 모습이 특히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 섬김의 손길을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가장 귀한 것들로 여러분의 땀 흘림을 보상 해 주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여러분들의 섬김을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