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로그인 | 회원가입

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그것까지도 (송년 주일)
  • 2017.12.31
  • 조회수 33
  • 추천 0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하나님 저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에 주신 감사의 이야기들이 너무 많군요. 주신 생명, 사명, 교회, 동역자, 자녀, 재물, 건강, 친구, 등 기도 할 때마다 하나님 지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가 큰 몫으로 자리합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크게 마음이 상했다거나, 큰 실패를 경험했다거나, 혹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거나 하는 부분이 없으니 참 감사합니다. 아니 실은 중간에 그런 일들이 있기는 했었죠.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면, 그것 까지도 부족한 제 성품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알게 되니 그것 또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지난 한 해는 어떠셨습니까? 물론 여러분에게도 또한 가슴 아픈 사연들과 기억들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돌아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분도 계셨고, 실패를 맛 보셨던 분도 계셨고, 또 누군가로 인하여 마음이 크게 상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 우리게 에베소서 4장은 "구습을 벗어 버리라" 고 권면합니다. 가끔 아내가 저를 보며 놀랍니다. 제 기억력이 썩 좋지 않다는 사실 때문이죠. 때론 기막혀 하며 "어떻게 그런 것을 잊어버릴 수가 있냐?" 묻습니다만, 사실 저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특히 불리 한 것은 더욱 더 기억을 못 합니다. "참 속 편하게 사십니다." 흉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목회자로 살아는 제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람은 잘 잊어야 합니다. 잘 보면, 그것도 은혜입니다. 감사의 조건이예요.  

 

한 자매가 손가락에 낀 반지를 날치기 당했습니다. 실력이 보통이 아니죠? 남의 손가락에 낀 반지를 빼내가다니요. 자매가 속이 상하여 며칠을 투덜대며 속상해 했습니다. 참다 참다 어머니가 이렇게 조언했다죠? ", 반지만 잃고 다치지 않은 것을 감사하렴. 더 크게 다쳤으면 어떻게 할 뻔 했니?" , 사실이 그렇습니다. 얼마나 다행입니까? 스펄전 목사님이 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겨우 살아났는데, 그 날 밤 일기에 이렇게 쓰셨다고 합니다. "하나님, 지갑만 빼앗기고 목숨을 빼앗기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내가 강도가 아니고 강도 당한 사람이 된 것을 더욱 감사합니다." , 우리의 생각을 은혜의 관점으로 바꾸면, 실패도, 아픔도 모두 다 감사의 조건이 됩니다.   

 

세상에는 순조로울 때도 있지만 실패와 버거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까지도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산 속에서 길을 잃어 어둠을 뚫고 나아가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며 천둥 번개까지 치기 시작합니다. 어둠 속에 도저히 길을 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당혹스러움 중에 한줄기 희망은, 번개가 칠 때마다 잠깐 잠깐 앞을 비춰주는 그 빛입니다. 결국 번갯불이 칠 때마다 앞을 분간하고 길을 찾아 내려올 수 있었어요. 때로는 번개와 천둥까지도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길잡이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를 접으면서 우리 심지어 그 어려웠었던 일들 까지도 우리 인생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인정하며, 감사하기로 하겠습니다. , 그것까지도 감사의 조건으로 삼으십시오. 그분 더 큰 섭리로 우리 삶에 함께 행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