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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그것 까지도 감사할 일이군요


올해도 어김없이 추수감사주일을 맞습니다. 이 절기를 맞이하며 여러분들께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까? “세월이 참 빠르구나. 벌써 감사절이 돌아오다니...” 우선은 그런 생각을 하시겠지요. 혹 “올해는 얼마나 감사헌금을 해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요. 저 자신을 살펴보니... 두 가지 주제를 붙들고 이번 감사 절기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열매’ 이고 또 하나는 ‘감사’ 입니다. ‘열매’ 는 이 절기가 추수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고, ‘감사’ 는 우리의 믿음을 표현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우선은 열매입니다. 2017년을 마무리해 가시면서 우리의 삶에는 어떤 열매들이 맺히고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닮는 성품의 열매들이 맺히고 있습니까? 우리게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더 깊이 교제 하고픈 열망이 자리합니까? 또 우리 교회에는 주님 주신 은혜와 축복, 성숙과 헌신의 열매들이 맺히고 있습니까? 올해의 표어,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우리게 하나님 말씀의 열매가 풍성히 맺혔습니까? , 주위를 돌아보세요. 지난 한 해 하나님 우리게 허락하신 은혜의 열매들이 풍성합니다. 그걸 보며 우리 함께 감사와 찬미의 제사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입술을 열어 그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옆의 분과 나누십시오. 그 풍성함이 더욱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에이 목사님, 열매는요... 올해는 열매들보다는 어려움이 훨씬 더 많았던 해 였는 걸요...” 혹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저는 여러분께서 그것까지도 감사의 조건으로 삼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스코트랜드의 휘테 라는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은 매 주일 설교 전, 주간에 있었던 일 중에 꼭 하나씩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기도를 드린 후 설교를 시작하곤 하셨답니다. 한번은 큰 태풍이 와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은 후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때문이었을까요? 성도들은 “오늘 만큼은 우리 목사님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없으실 꺼야!” 하며 나왔답니다. 하지만 그날도 목사님은 감사의 기도로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지난 주간과 같은 최악의 재난이 항상 우리게 있지 않다는 것을 감사합니다.” 그분의 믿음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생명의 삶] 에 제임스 미치너라는 분의 글이 실렸습니다. “내가 45세 때, 우리 동네에 사는 농부가 나이가 들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과나무에 못을 여덟 개나 박았다. 그 해 가을에 기적이 일어났다. 그 지친 늙은 나무가 맛있는 빨간 사과들을 풍성히 맺은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냐고 묻자, 그 농부가 설명했다. ‘녹슨 못을 박으니까 충격을 받아서 사과를 맺은 겁니다. 자신이 할 일을 기억한 거죠!’” 지난 한 해 동안, 아니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 그런 어려운 일이라는 못이 박힌 경험을 하셨습니까? 혹시 그 충격과 자극이 나의 시선을 다시금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고, 그래서 결국 당신 원하시는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은 아닐까요?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그것까지도 감사할 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