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로그인 | 회원가입

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신년 주일)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유니온 교회 공동체를 축복하여 주셔서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 29:13) 라는 표어를 주셨는데, 우리 정말로 그렇게 애쓰며 수고하며 한 해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세기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 C S 루이스가 강연 중에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교회를 공격하는 풋내기 조카 마귀와 노련한 삼촌 마귀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 글쎄 열심이 있는 조카 마귀가 교회를 공격하여 넘어뜨리려고 여러 번 애를 썼는데 번번이 실패를 하게 됩니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조카 마귀가 교회를 공격하면 할수록 성도들은 더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로 뭉쳐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심지어 핍박과 박해를 주었을 때에는 순교하는 성도들이 나오기까지 하면서, 교회는 갈수록 더 든든해 집니다. 결국 조카 마귀가 삼촌 마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죠. ‘삼촌, 어떤 방법을 써도 잘 안 되는데,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어떤 좋은 묘책이 없을까요?” 그때 삼촌 마귀가 기가 막힌 방법을 하나 알려줍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만히 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가만히 두면 힘을 잃습니다. 편안하면 성도들이 무릎 꿇는 시간도 짧아지고, 그 기도의 간절함도 줄어들며, 결국 그 영성이 무디어지게 됩니다. 맞아요. 고여 있는 물이 썩는 것처럼, 사람은 편안하면 타락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하나님은 우리게 큰 고난과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을 주시지만, 그 편안함에 머물러 썩어 가기를 원하시지는 않으십니다.

 

드리려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시련과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편안한 삶이 이어지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해에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 함께 구하겠습니다. 그분을 더욱 찾으며 부르짖겠습니다. 간절히 사모하며 갈망하겠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게 말씀을 통해서, 꿈을 통해서, 사건을 통해서, 기적을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믿음의 선후배들을 통해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당신의 뜻을 밝히시며, 예수 신실하게 믿는 일의 맛과 기쁨을 알게 해 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2020년 새해에 우리 교회는 모든 일들이 종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말씀 읽기에 좀 더 집중하려 합니다. 1월에 막 시작된, 신약 통독 30일 캠페인, 우리 바이블 타임즈 가지고 열심히 읽겠습니다. 3월에는 전 교우가 참으로 실제적인 책 한 권을 함께 읽고, “내 생에 마지막 한 달캠페인을 진행하겠습니다. 예배, 소그룹, 모두 다 그렇게요. 봄 학기 양육 과정들이 준비 될 것이고, 여름에는 단기 선교와 교회학교 사역들, 그리고 가을에는 또 다시 가을 학기 양육 과정들과, 몇 주에 걸친 연속 세미나들을 통해 가을에는 지적으로도 풍성한 신앙생활을 진행하려 합니다. 차세대부 사역도 통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 차세대부 전체와 장년부 사역을 묶어, 여러 주 동안 특별한 사역을 금요일 저녁에 진행하려 합니다. 목회자들이 프로그램과 주제들을 정해서, 장년부와 유스, 그리고 어린이 사역까지 연계하여 통합적인 신앙 교육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교회의 창립 40주년을 맞는 해 입니다. 이 일에 정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땅을 두루 감찰하시면서 전심으로 당신을 향하는 이들을 찾고 만나시고 또한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바로 그 놀라운 일을 고대하며 우리 함께 그분과의 만남을 사모하며 열심히 그분을 찾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