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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동선 목사 천국환송예식(10.1.2016) 추모사 요약

故 임동선 목사 천국환송예식(10.1.2016) 추모사 요약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이셨습니다


이정근(유니온교회 원로목사)



임동선 어른 목사님께서는 불기둥이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신 불기둥, 혹독한 노예생활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의 땅으로 인도하셨던 그 불기둥이셨습니다. 청년시절에는 독립운동의 불기둥이셨는데 공산당에게 처형되기 직전에 예수님을 만나셨습니다. “동선아, 안심해라. 결코 죽지 않는다. 너는 나의 종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땅에 던지신 불이 임동선 청년 가슴에 활활 타올랐습니다. 김일성의 손을 빌어 죽음의 삼팔선을 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성령의 불기둥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학구열의 불기둥이셨습니다. 일제, 해방, 남북전쟁의 혼란과 가난 속에서도 공부와 연구에 자기를 불태우셨습니다. 50대 후반 뒤늦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그런 땀과 피를 쏟는 열정을 통하여 성경의 불기둥, 말씀의 불기둥이 되셨습니다. 우리 시대의 엘리야이셨습니다.


성경말씀이 어른 목사님을 통하여 흘러나오면 항상 활활 타오르는 불이 되었습니다. 죄악을 말끔히 태우는 불, 질병을 감쪽같이 고쳐내는 불, 인격을 개조하고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바꾸는 불, 가정과 교회를 다시 살려내는 불, 영혼을 구원해내는 불, 민족과 국가를 바로 세우는 불, 지구마을 전체를 거듭나게 하는 불, 중풍으로 누워계셨던 사모님을 오랜 기간 정성껏 간호하신 사랑의 불기둥이셨습니다.


그 당시 서슬이 시퍼렇던 이승만 대통령 면전에서 경무대부터 회개하라는 엄숙한 경고는 실로 불기둥 설교의 절정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만약 그 불같은 말씀을 하늘의 무서운 경고로 알았더라면 4.19혁명의 비극은 미리 막았을 것입니다. 겸손히 말한다 해도 어른 목사님은 한국교회 130년 역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위대한 말씀의 사람이십니다.


임동선 목사님은 교회목회의 불기둥이셨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는 목회대명을 십자가 지고 실천하신 분이십니다. 집회하시는 교회마다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는 기록을 세우셨습니다. 공군 군목으로서는 육해공군을 통틀어 뛰어 다니시며 말씀의 횃불이 되셨습니다. 한 때 코리안 디아스포라 최대규모였던 동양선교교회는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센터였습니다. 선교, 교육, 봉사의 불기둥이었습니다. “양 떼들의 목숨을 철저히 보살피는 그런 목회자가 되겠다.” 목회 초년병 시절 그분의 바위 같은 결단이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느니라.” 예수님의 목회 대헌장 그대로입니다. 십자가를 외면하면 사탄의 하수인이 된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임동선 목사님은 선교의 불기둥이셨습니다. 전 세계 5대양 6대주 55개 국가 1,200 여 교회와 집회에서 말씀을 외치셨습니다. 지구마을을 비추는 선교의 불기둥이셨습니다. 사도 바울, 요한 웨슬리, 특히 아프리카 최초 최대 선교사였던 리빙스턴을 흠모하셨습니다. 이번에도 노구를 이끌고 남미 4개국 선교로 생애를 마감하셨습니다. 선한 싸움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굳게 지키셨습니다. 이번 목숨 건 남미4개국 선교여행은 ‘점진적 순교자’로 존경하기에 넉넉합니다. 


이제 임동선 목사님의 불기둥 사역은 장렬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영혼사역은 계속 후진들에 의하여 계속 활활 타오를 것입니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지금도 계속 활활  불타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웨슬리의 외침처럼 하나님은 비록 그 일꾼을 땅에 묻으시지만 그 목회와 선교는 계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천국환송예식 추모사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