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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교회 창립 36주년 기념사
유니온교회 창립 36주년 기념사



유니온교회는 1980년 9월 28일 주일 오전 11시 코리아타운 가까운 Our Savior’s Lutheran Church에서 15명의 창립회원의 개척 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16:18)는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제 창립 36주년을 맞게 되니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36년이라면 우리는 일제36년, 곧 고통의 긴 긴 세월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우리교회 36년사는 ‘고난을 통한 은혜의 36년’이었습니다.

유니온교회는 “생산능력이 있는 자립교회”를 기도제목으로 삼았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넉넉히 이루어주셨기에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일찍부터 지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연약한 교회를 도왔습니다. 주진국 선교사를 케냐에 파송해서 케냐성결교회를 설립했는데 최근 통계로는 100교회가 넘고 신학교도 경영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유니온선교센터와 인도선교도 대표적 열매입니다. 유니온교회가 소비적 교회가 아니라 생산적 교회였다는 산 증거들입니다.

유니온교회가 다른 교회가 못하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초창기부터 금식한 음식값을 모아 백합선교회를 통하여 남한과 북한의 고아원, 미국 교도소 선교 등을 도왔습니다. 미국적십자사 최초 한인헌혈단체, 남북통일선언문/목회자 윤리선언/이단판별지침/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문/코리안의 노래 가사 제정, 일본역사왜곡 규탄, 탈북자 인권 보장 시위 등 사회적 구원사역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유니온교회는 성결교단의 발전을 위하여 크게 헌신했습니다. 미주성결교회 교리적 선언 제정, 총회본부 건물 구입, 미주성결대학교 창설, 세계성결인대회 본 교회 개최 등입니다. 그리고 남가주지역과 미주지역의 교회일치와 연합활동도 꾸준히 지원했습니다. 유니온교회는 문화선교활동도 적극 주도했습니다. 한인교회로는 최초로 뮤지컬 “아, 골고다”를 성가대 주축으로 공연하여 한인사회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매년 교회운동회를 개최했으며 청소년 축구팀 활동도 활발했습니다. 미술반을 설립하여 미술전시회도 열었고 수익금으로 유니온한국말학교를 도왔습니다.

유니온교회는 무엇보다도 영혼구원하는 일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적극 지원하는 교회가 되었고, 대한민국 제2훈련소 진중세례도 후원했습니다.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의 언론목회를 통하여 ‘땅끝까지’ 복음 전파하는 일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파가기도세미나를 통하여 성도들을 조직적으로 훈련시켜 복음전도자로 육성했고, 이 프로그램은 다른 교회성도들에게도 개방했습니다. 전방위 선교였고 총동원 전도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니온교회가 하늘나라에 가서 큰 상 받을 일이라면 단연 “예수님처럼, 꼭 예수님처럼”(Like Jesus, Just Like Jesus) 살려고 애쓴 일들입니다. 십자가 대행진, 원수사랑상 제정 등이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사역입니다. 부족한 종이 최근 저술한 <목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에 기록된 함생목회론도 예수님처럼 목회해야 한다는 것이 중심사상입니다. 물론 주님이 보시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한 번도 갈라져서 싸우지 않았던 것만으로도 유니온교회는 예수님의 칭찬을 들을 것입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유니온 성도들이여.” 우리의 목자장 되시는 예수님의 찬사를 듣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은혜와 감사의 36년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새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유니온교회가 성삼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수님처럼, 꼭 예수님처럼”의 깃발을 드높이 휘날리며 더욱 새롭게 재출발하는 역사적 순간이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특히 유니온교회가 오고 오는 세대에 예수님을 닮은, 꼭 예수님을 닮은 인물들을 길러내는 교회되기를 기도합니다. 진실로 지난 36년 동안 십자가 지고 유니온교회의 기둥이 되셨던 모든 성도님들과 교역자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계3:12 참조. 교회개척 원로목사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