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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Just happen

 

지난 주간에 저는 동부교협에서 주최한 [목회자 일일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강사로 오신 분은 와싱턴 사귐의 교회를 섬기시는 김영봉 목사님이셨어요. 실은 올 해 김 목사님을 우리 교회의 부흥회 강사로 모시고 싶었지만, 그분의 분주한 사역 스케줄과 집회 일정으로 인해 모시지 못했던 분이십니다. 이미 그분의 저서들을 통해 그분의 영성, 지성, 그리고 겸손한 인품 등을 알고 흠모하고 있던 저는 얼른 등록하고 참여 했는데요 역시나 참 귀한 분이셨습니다. “목회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신은, 한 사람의 구도자로써 제가 추구해야 할 영성, 한 명의 사역자로써 추구해야 할 목회에 대해 다시 한번 본질적인 고민들을 하도록 안내 해 주셨어요. 

 

목회란 무엇일까요? , 목회는 하나님 나라의 눈으로 성도를 섬겨 교회를 이루고, 교회를 통해 세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목회를 규정하는 요소는 (1) 하나님 나라 / 그분의 다스림과 통치 (2) 성도/ 천하보다 귀한 영혼 (3) 교회 / 예수 그리스도의 몸, 그리고 (4) 세상이 됩니다. 강의 중에 자연히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밖에 없었어요. “오늘, 나는 과연 유니온 교회에서의 목회를 통해 이 네 가지의 영역 속의 고민과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가?” 몇가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반성은 여러분들을 향한 저의 우선적인 관심사가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본질을 놓치지 않는 목회를 늘 꿈꾸지만, 연약한 저는 본의 아니게 세속적인 가치와 성공 기준으로 교회를 바라보고, 또 저 자신을 바라보곤 했네요. 해서 그것에 대한 자아 비판을 한참 했습니다. 그 성적표를 여러분께 내 놓고 싶지는 않고요 ^^ 대신 몇개의 중요한 질문들로 앞으로의 목회 초점들을 다시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유니온 가족들의 인생이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고, 체험하고, 또 공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 가족들을 수단이 아니라 영혼으로, 즉 진정한 목적으로 대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유니온 교회를 진정한 교회가 되게 할 것인가? 또 어떻게 함으로 유니온 교회의 성도들이 개인으로, 그리고 교회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또 드러내게 할 것인가?” 등등이 그것입니다. 여러분, 저를 위해 기도 해 주실 때 바로 이 질문들에 대한 고민을 놓치지 않고 목회하는 목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실하게요.  

 

물론 여러분, 우리의 성도 됨목사 됨,” 그리고 교회 됨은 어느 한 순간 이것이다 (We are there!)” 라고 외치며 완성되었다고 선언하는 순간을 맞지는 않을(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영원한 지향점이라는 것은 잊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그 의도의 순수성을 가지고 그 푯대를 향해 정진해 가다 보면,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은혜를 베푸시고 그래서 한 순간, “앗 이런 것이구나!” 의 경험들을 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그 경험들을 하나님이 주시는 STORY 라고 부릅니다. 은혜죠. 하나님의 나라를 순간 이곳에서 맛보는 거죠. 예수 믿는 맛이 사실은 그것이죠.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 (Make happen) 이 아니라 그분이 갑자기 주시는 (Just happen) 은총이예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유니온 가족 여러분, 우리 그분의 그 은혜의 순간들을 사모하며 구하겠습니다. 그 경험들이 우리를 그 완성된 나라에 이를 때까지 잘 이끌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