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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믿음으로 영적 전쟁을

 

알파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만든 니키 켐벨이라는 목사님이, 하루는 당신의 친구인 케리 딕슨 선교사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그 선교사님이 1992년 필리핀 전도여행에서 경험한 이야기예요. 전도 여행 중 어느 날, 그분의 팀이 세부 호수 지역의 트볼리 부족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영어를 필리핀 공영어로 통역할 사람과, 필리핀 공영어를 세부어로 통역할 사람을 대동하고, 여러 시간 산길을 걸어 마침내 그 부족을 만났는데, 갑자기 "하얀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삽시간에 퍼져, 곧 호기심에 가득 찬 트볼리 군중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딕슨 선교사님은 두명의 통역자들과 함께 복음을 증거했어요.

 

그런데 그들은 설교가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태어날 때부터 장님인 한 중년 남자를 앞으로 밀어냅니다. 만일 예수님이 참 신이라면 날 때부터 장님인 그를 고쳐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자리에 계셨더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어, 갑자기 배가 아프네. 점심 먹은 게 잘못 됐나?’ 또는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우리 팀과 먼저 중보 기도회 좀 하구요’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당시 상황은 그럴 수 있는 게 아니었죠? 영적 전쟁이잖아요. 만약, 지금 고치면 그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 아니면 ‘픽’ 하고 웃는 겁니다. 생전 처음 예수님의 이름을 듣는 이들이 왜 그렇게 나오지 않겠습니까?

 

잠시 후, 딕슨 선교사님은 그 남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내용은 분명했죠. “그를 고쳐 달라고요.” 그리고 나서 그 남자에게 볼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 남자는 뭔가 좀 이상하다고,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뭔가가 보인다 했습니다. 두 번째로 기도 하자, 그는 자기 앞에 있는 딕슨 선교사님의 윤곽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기도했을 때,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통역이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기뻐 펄쩍 펄쩍 뛰면서, “보인다. 보인다. 그 신, 예수 라는 신이 진짜다!” 밤새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 사건 이후, 아무도 더 이상의 증거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날 밤 오십 명의 부족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새로운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들이 일어납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곳이 필리핀의 오지, 선교지였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까? 아닙니다. 거기에 복음이 전해졌기에 그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만일 그 복음을 전하는 역사가, 이곳 엘에이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면, 성령께서는 얼마든지 역사하셨을 것입니다. 문제는,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서 약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그 성령의 역사를 믿는 ‘믿음’이 적은 것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행전의 말씀 중, 영적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대했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단이 하나님과 겨룰 수 있는 존재가 아니죠. 이 전쟁은 이미 승리한 싸움입니다. 우리게 남은 이슈는 단 하나, 믿음으로 영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그 놀라운 일을 체험하면서 이 믿음의 길을 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