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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티화나에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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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출발한 유니온의 비전트립 팀은, 무사히 멕시코 국경을 넘어 티화나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다섯 분의 선교사님들과 그분들의 사역지들을 둘러보고, 함께 동역 하는 현지 리더분들까지 초대하여 정성스러운 식사와 선물과 격려를 통해 섬겼습니다. 그간 늘 기도해 왔던 사역의 현장들을 보고 배우며,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들을 얻어, 더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선교사님들마다 쉽지 않은 현장에서, 주님과 영혼들을 변함 없이 사랑하며 인내로 섬기시는 모습때문에 참 자랑스럽습니다. 시간 시간마다 선교사님들께서 나누신 기도 제목들을 붙잡고 우렁차게 기도하는 유니온 가족들의 기도가 참 아름답게 느껴져요.  


국경을 넘자마자 민우석 선교사님의 안내로 방문한 곳은 조성출 선교사님께서 섬기시는 멕시코 성결 신학대학이었습니다. 귀한 신학교 사역을 통해, 그 땅의 리더들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귀한 일꾼들로 잘 자라나기를, 맡겨 주신 학생들마다 잘 훈련되어 영성과 지성이 겸비된 일꾼들로 거듭나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랫동안 유니온과 동역해 오신 황성은 선교사님이 두번째 선교사님이신데, 수년째 감당했던 직업 훈련 학교 사역을 내려 놓고, 새롭게 건물을 증축하여 막 기독교 학교를 시작하려 하시네요. 건축은 잘 마쳤는데 행정적인 이슈, 정부의 인스펙터가 아직 나오지를 않아 두 달째 기다리며 하나님의 때를 찾습니다. 세번째는 조성현 선교사님이 막 건축을 마친 베르나르도 목사님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조 선교사님은 주로 교도소 사역과 그 안의 교회 건축 사역을 진행하고 계신데, 요즈음 또 하나의 건축 프로젝트를 놓고 기도 중이십니다. 


이후 유니온 가족들은 티화나 유니온 선교센터에 도착하여 열심히 바베큐 파티를 준비하였고, 테이블을 셋팅하고, 물건들 나르고, 또 음식들을 함꼐 차리면서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티화나 유니온의 담임 셀리아 목사님과 부담임 안셀모 목사님을 비롯하여 민우석, 김규식, 조성현, 황성은 선교사님 내외분과 현지 리더들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함께 식탁을 나누고, 소개를 하고,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기도하고 파티를 마쳤죠. 그리고 늦은 시간 민우석 선교사님의 감람산 교회와 고아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교제하고, 성전 3층의 교육관에 짐을 풀었습니다. 몸은 무척 피곤하지만 보람과 기쁨이 있는 하루를 인하여 감사가 넘칩니다. 내일은 6시 경건회를 시작으로 멕시칼리로의 이동이 있습니다. 김용은 선교사님의 사역지와 특히 이번 가라지 세일의 열매로 섬기게 될 예수 마을의 공사 현장을 둘러보면서 기도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책이 있어요. 어린 나이에 우간다로 가서 십수명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살아가는 케이티 메이저스라는 젊은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래디컬한 삶은 ‘어디서 사는지’ 가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는지’ 에 달렸다는 깨달음이 왔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얼마나 사랑하며 그분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진정한 삶, 진정 큰 사랑은 우리의 몸이 어떤 특정한 곳에 다다랐을 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 이 특정한 곳에 이르렀을 때 이루어진다.” 이 밤 우리가 멕시코 땅에 있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이들을 향한 우리의 마음 때문에 진정한 삶과 사랑이 드러나고 또 확인되는 복된 밤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