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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믿음의 고백과 행위

 

설교를 하다가 보면 중간 중간, “… 케 될 줄로 믿습니다라는 문장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설교를 듣는 회중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믿음의 동의 또는 믿음의 고백을 함께 하시죠. 그런데 문득, 그리고 나서 우리가 그 믿음의 고백에 근거한 실제적인 행동을 하는가? 라는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그 말씀 대로 될 것을 믿는다는 고백으로써의 아멘을 외친 후, 과연 그 믿음에 근거한 순종의 발걸음을 떼느냐는 겁니다.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 (內村鑑三) 목사님이 어느 날 아침 식사 기도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뜻밖의 기도를 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오랜 기간 동안 비가 오지 않아 그대로 한 주만 더 비가 오지 않으면, 그해 농사를 다 망치게 되어, 온 나라가 떠들썩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여 목사님은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 아버지, 비를 주세요. 주실 줄로 믿습니다. 꼭 오늘 비를 내려 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다시 소생함을 얻게 해 주세요. 비를 꼭 내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했대요. 그리곤 식사를 마쳤는데, 초등학교 다니는 큰 아이가 "아버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가는데 둘째 꼬마 아이는 "아버지, 우산, 우산…" 하더라는 거죠. 그 때, 목사님은 ", 이 놈아 비가 오지 않아서 지금 난리인데 청천 하늘에 무슨 우산이냐?" 핀잔을 했고, 아들은 "아버지, 비가 꼭 올 줄로 믿습니다 라고 기도 했으면, 비가 올 테니까 우산 가지고 가야지요." 하더랍니다. 순간 목사님 크게 감동을 하고서 나는 믿는다, 믿는다 했는데, 다 헛된 소리였다. 이 아이만 참 믿음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고 말했다는 거죠.   

 

어떠세요? 여러분께서는 말씀을 묵상하시다가, 또는 설교를 들으시다가 아멘하신 후, 실제로 그 믿음의 고백에 따른 순종의 행위를 이어가 보셨습니까? 틀림 없죠? 그 믿음에 근거한 순종을 떠날 때, 그때에야 그에 합당한 믿음과 순종의 열매가 주어집니다. 한국에 계신 목사님 한분이 미국 방문 중 펜실베니아에서 올려진 아브라함과 사라에 대한 연극을 보셨답니다. 훌륭한 장식과 함께 잘 꾸며진 무대에서 연극이 진행 되는데, 그 연극의 한 장면에서 이 목사님이 큰 은혜를 받으셨다는 거죠. 특별히 천사가 내년 이맘 때에 너희 가정에 아들이 있을 것이다말씀을 하고 떠난 후에, 머리가 하얀 아브라함이 할머니 사라를 부릅니다. 다 늙어서 요새 말로 각각 별거하면서 다른 장막에서 지냈는데, 아브라함이 천사가 떠난 다음에 사라의 어깨를 툭 칩니다. "여보, 오늘은 내 장막에 들어가 함께 잡시다." 그리고 아내를 데리고 자기 장막으로 들어가요. 그런데 그 장면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더라는 말씀이셨어요. 그렇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말로만 아멘하는 게 아니죠. 대신 믿으니까 그 믿음에 근거하여 행동으로 옮깁니다. 로마서의 말씀대로,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아브라함은 다시 침실로 들어가 그녀와 동침합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요. 예, 이 이야기가 우리게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믿음의 고백은 입술에서 그치지 않고 손발의 순종에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떠세요? 오늘 우리들의 믿음은 입술의 고백에 멈춰 있습니까? 아니면 입술의 고백 후 실제 순종의 행위로 이어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