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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축적된 삶의 원칙들

 

한달에 한번 선후배 목사님들과 모여 말씀과 기도와 삶을 나누는 멘토링 모임을 갖습니다. 참 좋아요. 엊그제는 목회지의 선택과 결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모임을 이끄시는 선배께서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선택과 결단이 점점 쉬워진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유는 그분 인생과 목회에 축적되어 온 선택의 원칙들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삼 년 전 쯤, 유니온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을 때, 뜻밖에도 제겐 그 결정이 어렵지 않았거든요. 두 주 만에 결정을 내렸는데요, 그게 그런 것 때문이었습니다. 제게 축적되어 온 그 선택의 원칙들” 말입니다. (1) 우선 하나님은 목회지와 인생에 대한 기도를 시키십니다. (2) 뜻밖에 수동태의 부르심이 주어집니다. (3) 늘 버거운 사역으로의 초대입니다. (4) 두렵지만 순종하면 늘 은혜를 베푸십니다.

 

물론 이 패턴이 처음부터 선명했던 것은 아닙니다. 신학교 시절, 사역지로의 부르심에 관한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회를 시작한 이후 이 하나님의 패턴과 제 선택의 원칙들이 점점 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되어졌죠. 대관령, 태백, 캐나다 캘거리, 미국의 켄터키, 달라스 목회, 그리고 엘에이 목회긴 세월이었지만 하나님은 계속 저를 다루시어 이 일에 관한 한 나름대로 익숙해 지게 하셨습니다. 하여 저는 믿습니다. 제가 그분 앞에 순전함을 지키는 한, 그분이 제 인생의 후반부 또한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실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오늘 여러분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 그 하나님의 원칙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12월 이잖아요. 한번 점검들 해 보시면 좋겠는데 이를 위해 여러분, 일부러 시간을 내셔서, 지나온 여러분 삶의 여정과 신앙생활의 궤적을 돌이켜 보시기를 권합니다. “맨 처음 어떻게 신앙생활을 시작하셨습니까? 중간에 어떤 사건 사고에 의해 여러분의 신앙이 그렇게 형성되셨습니까? 혹 시험에 들었던 적은 없으셨습니까? 교회를 옮기셔야만 했던 적은요? 이민은 언제 오셨죠? 그 여정 속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배우게 하셨습니까? 등등여러분, 진지하게 지나온 여정을 반추해 보세요. 여러분의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손길들, 그 원리들, 또는 패턴들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금요 기도회의 룻기 강해를 시작하면서 사사 시대 사람들의 특징이죠.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니라는 것을 한참 나누었습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생각대로, 주변 사람들이 늘 생각하고 행하는 대로, 그렇게 휙휙!” 선택하고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고, 그런 축적된 원칙들을 가지고 연말과 연초를 맞이 하자는 취지였죠. 사랑하는 여러분, 달력의 마지막 장을 날짜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설렘과 흥분 때문에 넘기고 싶지 않으십니까? 이 연말, 여러분의 인생을 다루어 오신 그분의 손길들을 묵상해 보십시오. 축적된 삶의 원칙들을 창아 보세요. 다가오는 모든 삶의 선택들과 결단들이 훨씬 쉬워짐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