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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사울의 죽음 앞에 선 다윗

 


우리는 요즈음 주일 설교 말씀의 진도와 바이블 타임 읽기 교재의 진도가 함께 겹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에서 사무엘 하로 넘어가는 어간이죠. ,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이 길보아 산 위의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습니다. 큰일 난 거죠. 그간 저들이 얼마나 왕을 찾았습니까? 그런데 그 사울 왕이 죽은 것이거든요. 실은 큰 일도 아니었죠. 그들에게는 진정한 왕 되신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예요. 여하간 그 스토리들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는 흘러 갑니다.

 

그 순간 다윗은, 지난 주일 말씀에서 살폈던 브솔 시냇가에서 돌아와, 시글락에서 한숨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울 왕의 전사 소식이 도착한 거예요. 순간 다윗에게는 두가지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먼저는 지금껏 자기의 인생을 힘들게 했던 사울 왕의 죽음 소식이 가져다 준 안도감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왕 사울과 그의 절친 요나단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입니다. 실은 후자의 마음이 더 컸어요. 해서 저가 활 노래라는 애가를 지어 그들의 죽음을 위로합니다. , 우리의 관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 어간에 다윗의 반응과 행동은 과연 어떠했는지, 또 그 이야기가 우리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다윗은, 사울의 죽음 이야기를 거짓으로 꾸민 그 악한 청년을 처단합니다.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고한 거예요. 그러면 그의 정적 다윗에게 큰 상을 받지 않겠나? 그리 생각한 거죠. 성공을 위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이의 죽음을 이용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지 못하는 이들은 그 정도일 뿐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던 다윗은 그를 심판해요. 그리고서는요? , 당혹스럽게도 다윗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습니다. 절대로 오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이스라엘은 정치적 공백기를 맞이한 거예요. 그렇다면 빨리 헤브론으로 가던지, 실로로 가던지 해서,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 정권을 창출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는 그곳에 가만히 서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만 합니다.  

 

, 저는 그 어간에 일어난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다윗 안에 자리잡고 있는 그 아름다움을 봅니다. 절대로 오버하지 않던 이 다윗. 과연 누가 그 인생의 주인인지를 아는 이 다윗. 하여 그는 인간적인 요령을 피우며 약은 꾀를 쓰지 않아요. 과유불급! 하여 그는 변함 없이 아름답습니다. 결코 하나님 보다 앞서 나가지 않아요. 그저 있게 하신 곳에서 충성하고, 하게 하신 일을 감당하며, 오늘 그 눈 앞에 있는 이들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아세요? 금 중에 가장 귀한 금은 지금 이랍니다. 사람 중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일 중에 가장 귀한 일은, 지금 내가 감당하는 일이랍니다. 맞아요. 그게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취했던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도 그렇게 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