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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억지로 해야 했던 설교


책에서 읽은 감동적인 실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존 에글렌이라는 분이 계셨어요. 그분은 한번도 설교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습니다. 그분은 목사가 아니었거든요. 그분은 집사였습니다. 어느 1월의 주일 아침, 그러던 저가 갑작스레 설교를 하게 됩니다. 그날 아침 잉글랜드 전체는 어마 어마한 폭설로 인해 눈 속에 파묻히고 말았기 때문이예요. 잠에서 깨어난 그는 교회에 가지 말고, 그냥 집에 있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누가 교회를 오겠어?” 그러나 그는 잠깐 생각해 본 후에 생각을 바꿉니다. “날씨가 궂다고 집사가 교회에 가지 않는다면 누가 오겠어?” 그래서 그는 장화를 신고, 모자를 쓰고, 코트를 입은 뒤 6마일 정도나 되는 거리를 걸어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감리교회였죠. 그런데, “오늘 같은 날은 교회 가지 말고 집에 있어야 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많았던 거죠. 교회에 나타난 이들은 겨우 열 세명이었습니다. 열 두 명은 성도, 그리고 한명은 열 세살 짜리 꼬마 손님. 심지어 목사님마저 눈에 갇혀 교회에 오지를 못했습니다.

 

기다리다가 한 사람이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자 말했습니다. 에글렌 집사는 그 말을 들은 척도 않았죠. 여기까지 왔는데 예배는 드리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교회에 손님도 왔는데요. 하지만 누가 설교를 하겠습니까? , 그는 알았습니다. 그는 그 날 교회에 나온 사람들 가운데 유일한 집사였어요. 결국 그가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10분 남짓이요. 뻔하죠? 이 이야기 했다가 저 이야기 했다가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저도 알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설교의 제일 마지막에 가서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에글렌 집사가 그 소년 손님을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젊은이, 예수님을 모십시오.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바라보십시오.” 수십년이 흐른 뒤, 그 소년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전 정말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어요. 그랬더니 제 마음에 드리워진 구름이 걷히고 어둠이 물러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태양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그 소년이 누군지 아십니까? , 훗날 설교의 황제라 불리우며 엄청난 부흥을 이끌었던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었습니다.

 

여러분, 그 옛날 에글렌 집사가 자기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알면서 그리 행했을까요? 아니오 몰랐을 것입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비록 그가 엄청난 일을 해 낸 것이지만요. 혹시 오늘 우리가 그런 에글론 집사님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 옆에 앉아 계신 분에게 하는 격려의 말 한 마디가, 또 식사를 위해 교육센터로 넘어가다가 거기서 만난 꼬마들에게 베푼 사랑의 허그 한 동작이, 우리들의 그 격려와 축복이, 저들의 인생과 하나님의 나라에 존귀하게 사용되는 영웅적인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므로 오늘 눈을 크게 뜨십시오. 그리고 그 옆에 계신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유독 힘들어 보이는 그 믿음의 동지에게 사랑과 격려의 말을 던져주십시오. 마음을 담아 사랑의 악수를 청하십시오. 하나님은 오늘 여러분을 놀라운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