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로그인 | 회원가입

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만남, 축복의 통로" (토론토에서)

 

주님 함께!” 사랑하는 유니온 가족 여러분,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사 드립니다. 어제 () 밤 늦게 도착하여 숙소로 들어왔고, 세시간이라는 어정쩡한 시차가 잘 적응이 안 돼 잠이 덜 깬 채로 집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문득, “, 칼럼 써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다행히?) 접었던 노트북을 다시 엽니다. 이번 토론토 중앙장로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집회는 교회 때문이 아니라 이 교회의 유충식 담임목사님 때문에 오게 된 일정입니다. 거절 못 한 이유가 있죠. 유 목사님은 저의 인생에 있어 여러 번 하나님의 Open Door 가 되어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991, 벌써 26년 전이네요. “순수를 찾아서라는 모토 아래,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시골행 목회지를 찾고 있을 때, 목사님은 저를 대관령교회의 전도사로 불러 주셔서, 제 인생 목회의 고향을 삼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1997, 태백에서 단독 목회를 마치고 대학원 졸업과 목사 안수식을 통과하며, 인생과 사역의 다음 스테이지를 놓고 기도할 때, 목사님 저를 캐나다로 불러 주셔서 캘거리라는 이민의 고향을 소유할 수 있게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약 6년 반 정도 함께 주님을 섬긴 후, 학업의 길을 가겠다던 저를 또 잘 보내 주셔서 미국 유학 길에 오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여 늘 빚진 자의 마음으로 살았었는데, 여러 번 나 은퇴 하기 전에 우리 교회 와서 집회 해야 되요.” 말씀하셔서 은퇴를 이년 앞두신 올 해, 집회를 섬기기 위해 온 것입니다.

 

저는 이 분을 통해, 인생에 있어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만남 이후 누군가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자연스레 저도 제 후배들에게 그런 만남의 대상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여전히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누군가에게 내 인생에 있어 김 목사님을 만난 것은 정말로 축복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삶일까요?” 참으로 성경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사무엘이 다윗에게,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세례요한이 예수님에게,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그리고 바나바가 바울에게, 성경에는 그런 만남의 축복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주님은 함께 섬겼던 후배 사역자들과 그런 공동체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사역을 하든, 혹 여러분들이 앞으로 여타한 큰 일들을 성취하든, 만일 그것이 사랑과 동역같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대로 이룬 것이 아니라면, 주님은 그것을 아무것도 아닌(Nothing) 것으로여기실 것입니다.” 늘 강조합니다. 이 말 하기가 겁이 나네요. 말에는 책임이 따르니까요. , 각박한 세상, “경쟁과 시기가 아닌 사랑과 섬김”, “기다림과 세움”, “동역과 파송이 그 공동체의 바탕화면이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감사하게도 오늘 유니온에서도 그런 아름다운 사역자 공동체를 갖게 해 주셨네요. 아하~ 멀리 떠나 있으니 있게 하신 곳이 더욱 그립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