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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목회칼럼

담임목사 목회칼럼

여름 휴가를 마치고

 

하나님의 은혜로 어제까지 유치부와 유년부의 VBS사역들이 잘 마쳤습니다. 일정 내내 주님 함께 해 주셨고, 또 여러분들의 수고와 섬김으로 귀한 열매들을 맺었습니다. 이제 뿌려진 그 진리의 씨앗들이 어린 영혼들과 그 인생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로 화하도록 우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Youth & EM 의 멕시코 아웃리치, 그리고 각각의 수련회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요. 지난 한 주간 휴가의 시간을 가지면서, 몸은 교회를 떠나 있지만 마음으로는 또 영적으로는 오히려 교회를 위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유니온 공동체를 섬긴 후, 2년 반의 시간이 후딱 지났네요. 새로운 곳에 적응하고 정착하고 급한 발등의 불부터 끄면서 좌충우돌 하다 보니, 어느덧 공동체는 또 한번 내실을 다지고 성숙을 향해야 할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부담을 지니고 고민하는데갑자기 사도행전6,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이 떠 올랐어요.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 예루살렘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일이 많아졌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그 결과 성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사탄의 방해들이 있었지만, 교회는 흔들리지 않고 전진합니다. 그러자 사탄의 방해는 외부적인 것에서 내부적인 것으로 바뀝니다. 결국 열심히 섬겨왔던 구제의 일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어요. 헬라파 과부들과 히브리파 과부들을 살피고 섬기는 일 가운데 뭔가 공평하지 않은 일이 있었는지, 교회 내에 다툼과 분쟁이 생긴 것입니다. 잘 세워지던 교회에 위기가 닥친 것이죠. 그때, 예루살렘 교회가 이를 어떻게 다루고 또 해결했는지 떠 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단계가 있었습니다. 첫째, 교회는 그 문제로 인하여 감당하고 있던 사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구제하다가 문제가 생겼으니, 그거 안 하면 될 꺼 아닙니까?” 그렇게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그 일은 중요하고 또 필요한 사역이었으니까요. 둘째, 교회는 그 문제가 누구 때문에일어났는지, 그 책임을 따지면서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성도의 허물을 드러내기 보다는 감싸는 것이 옳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대신에 교회는 공동체의 부족했던 점을 인정했습니다. “우리가 구제 한다고 뛰어 다니다가 정작 중요한 일들을 놓쳤습니다.” 겸손히 부족했던 점을 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좀 더 적극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죠. 그것이 바로 넷째,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을 재확인, 재천명 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들은 사역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재천명 했어요. 바로 말씀과 기도의 사역이었죠. 얼핏 보면 문제를 위한 해결 방법으로는 무척 엉뚱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 하리라분명히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일곱 집사를 세우게 된 것이죠. 그리고 교회는 더 귀하게 세워졌어요. 다시 배웁니다. 우리가 교회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고 또 이게 저게 중하다 할 수 있지만, 교회의 진정한 능력은 말씀과 기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 말씀과 기도에 다시금 집중하는 목사와 성도, 그리고 교회우리가 내 딛어야 할 다음 스텝입니다.